산업 IT

미법원, 삼성전자 제품 애플에 공개명령

삼성전자가 미국 법원으로부터 미국 시장 출시예정인 5개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제품들을 애플에 보여주라는 명령을 받았다. 25일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북부 캘리포니아 지방법원 루시 고 판사는 애플이 특허 침해를 이유로 삼성전자에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애플이 증거 자료로 사용하도록 삼성전자가 다음달 중순까지 갤럭시S2, 갤럭시탭 8.9, 갤럭시 탭10.1, 인퓨즈 4G, 드로이드 차지 등 5개 제품 견본을 애플에 제시하라고 명령했다. 현재 갤럭시S2와 드로이드 차지는 판매되고 있으며 나머지 세 제품은 출시 전이다 법원은 애플이 삼성 제품을 증거자료로 사용, 이에 대한 조기수입 금지 요청을 할 지 안할 지를 결정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이번 명령의 배경을 설명했다. 고 판사는 “삼성전자 제품의 이미지와 신제품이 애플 것을 따라했다는 주장에 애플이 믿을 만한 토대를 제공하는 근거를 제시했음을 주목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특허소송에서 제품을 제시하는 것은 일반적인 절차”라는 입장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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