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기술 전문개발 업체인 (주)에스피아(대표 김낙기ㆍwww.lhspia.com)가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가전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에스피아의 김낙기 사장은 "일본이 세계 가전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일본시장을 우선 공략해 세계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며 "현재 일본의 유수 가전사인 D사, C사, H사와 제품개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회사는 지난 2월말 51%의 지분을 출자해 '에스피아 재팬'이라는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했으며 현재 기술개발 및 영업인력을 확보하는 등 조직구성을 마쳤다.
특히 일본의 D사와는 D사 생산 전제품에 대해 음성인식 칩 내장 가전제품을 개발키로 하고 우선 장착될 가전제품 선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에스피아는 TV, VCR, 에어컨, 오디오, 자동 판매기, 냉장고 등 모든 가전 및 전자 제품에 내장이 가능한 음성인식 칩을 개발하고 있는 벤처로 지난해 5월 설립됐다.
현재 국내 모 대형 가전회사와 제휴, 올해안에 음성인식 가전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일본 수출 100억원을 포함, 올해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02)6292-3334
조충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