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 감사원장은 14일 감사원 대표단을 통해 동티모르에 중고컴퓨터와 의류 등 2억~3억원 상당의 지원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전 원장의 지시로 감사원 대표단을 동티모르에 파견, 이날 라모스 호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을 예방하고 지원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 원장이 지난 5월 노무현 대통령 특사로 동티모르를 방문, 호르타 대통령에게 한 물품지원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지원물품은 중고컴퓨터 200대와 감사원 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의류 모으기 행사’를 통해 수집한 의류 2,000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기증받은 시가 2억원 상당의 의류 2만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