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사태에 대한 후폭풍 우려감이 남아있지만 총선 이후 적극적인 경기진작 정책이 실시될 수 있어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씨티글로벌마켓(CGM)증권 23일 보고서를 통해 탄핵안 가결이후 여당인 열린우리당의 인기가 급상승, 다수의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노무현 정부의 경기진작책이 보다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은행과 소비재ㆍ통신업종 등에 대한 `비중 확대`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CGM은 우리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경기진작책을 사용할 수 밖에 없고, 야당도 이에 동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향후 12개월간은 탄핵사태에 따른 소비회복 지연보다는 경기가 과도하게 부양되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CGM은 이와 관련, 향후 9~12개월 동안 증시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이 예상된다며 종합주가지수 목표치로 1,025포인트를 제시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