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4포인트(0.14%) 오른 1,923.3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2.24포인트(0.41%) 상승한 551.7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개선으로 인해 최고치를 새로 쓰는 등 강세를 나타낸 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지난달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당초 전망보다 양호하게 나타난 점도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줬다.
개인(-509억원)과 기관(-33억원)이 순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65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코스피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831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전기가스업(-0.79%), 운송장비(-0.67%), 의약품(-0.59%), 기계(-0.41%) 등이 하락했지만 비금속광물(2.57%), 의료정밀(2.16%), 철강ㆍ금속(1.92%), 운수창고(1.61%)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47%), 포스코(2.29%), LG화학(0.17%), SK하이닉스(0.18%) 등이 올랐지만 현대모비스(-1.67%), 기아차(-1.89%), 삼성생명(-1.4%) 등이 떨어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이 대표이사 경질 이후 4.2% 상승했고 대유신소재가 자동차 튜닝(개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