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7ㆍ나이키골프)가 9일(한국시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최한 대회인 미국 PGA투어 AT&T내셔널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66-67-70-68)로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5주 전 잭 니클로스가 주최한 메모리얼토너먼트를 제패한 데 이어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한 ‘A급 대회’에서만 2승(통산 6승)을 거둔 최경주는 시즌 상금 300만달러를 돌파, 이 부문 랭킹 4위로 뛰어오르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