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택(73) 전 대한체육회장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준비를 진두지휘하게 됐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 17일 오전 인천 송도 메트로호텔에서 제4차 위원총회를 열어 조직위원장에 단독 추대된 이 전 체육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임기는 오는 2011년 11월까지다.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은 지난해 5월 김정길 위원장이 자진 사퇴한 뒤 안상수 집행위원장(인천시장)이 위원장 직무대리 체제로 이끌어왔다.
이 신임 위원장은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 실무를 총괄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공동조직위원장을 거쳐 대한체육회장을 두 차례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