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원화환율 전망 불투명/외수펀드 설정지연

원화환율 전망 불투명으로 외수펀드 설정이 지연되고 있다.29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97년도를 1개월 남긴 현재까지도 주식형외수펀드의 경우 ▲한국 5천만달러, 채권형의 경우 ▲국민 5천만달러 ▲한남 2천만달러 등 모두 1억2천만달러의 외수펀드가 아직 설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정될 예정이었던 외수펀드는 주식형 5억달러, 채권형 4억달러 등 9억달러였다. 이는 주식시장 장기침체는 물론 원화환율 불안정으로 외국인들이 한국시장 투자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대비 원화환율은 지난 1월3일 7백74.7원에서 지난 10월30일 8백33.6원(상승률 7.6%)으로 정점을 이룬 뒤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11월28일현재 환율은 8백29.9원(연초대비 상승률 7.1%)이다. 연초 매입한 채권의 연수익률이 13%라면 실제 투자수익률은 원화평가절하로 6%전후로 낮아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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