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원이 넘는 재산을 가진 재력가라고 주장하는 한 아버지가 노처녀인 딸의 배우자를 찾아주려고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공개 모집에 나섰다.
10일 결혼정보업체인 ㈜좋은만남 선우에 따르면 A씨는 38세인 딸의 배우자를 찾아달라며 선우를 찾았다.
A씨는 “해외 유학파인 딸이 본인 재산만 20억원이 넘고 전문직으로 일하면서 ‘꽤 괜찮은 연봉’을 받고 있다”며 딸에게 잘 어울리는 배우자를 찾아줄 것을 부탁했다. 조건으로는 아들이 없는 만큼 아들 노릇을 하면서 집안을 이끌어 갈 데릴사위가 될 수 있어야 하며 독자적 경제능력이 있는 남성을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