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가 인터넷TV(IPTV) 수혜주라는 평가에 52주신고가를 다시 썼다.
KTH는 13일 전거래일보다 14.99% 오른 9,74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1만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KTH는 지난해 3ㆍ4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후 올 1ㆍ4분기까지 3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또 2ㆍ4분기에는 1ㆍ4분기보다 영업이익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모회사인 KT가 SK텔레콤 및 케이블TV 사업자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1,000억원 이상 콘텐츠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영상ㆍ음악ㆍ게임 등 콘텐츠 부문이 KTH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KTH는 3분기 연속 흑자로 수익구조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고 하반기부터는 IPTV가 본격적으로 서비스되면서 영상사업 관련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로 1만1,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