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대병원 청렴도 전국 10개 병원中 ‘8위’

전남 의료원들 ‘중상위’

전남대학교병원의 청렴도가 전국 10개 국립대학병원 중에서 8위에 그쳤다. 14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전남대병원의 종합 청렴도 지수는 7.29점(1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는 10개 국립대병원의 평균(7.83점)에 미달한 것은 물론 강원대병원(7.13점), 부산대병원(7.18점)에 이어 가장 낮은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내부 청렴도(9위)와 정책고객 평가(8위)에서 바닥권이었으며 그나마 외부 청렴도는 1위를 차지해 체면치레했다.


종합 청렴도는 이 3개 항목에 부패사건 발생현황, 진료비 감면 권고 미이행, 진료비 과다청구, 리베이트 적발내역 등 감점을 반영해 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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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 공공의료원의 종합 청렴도는 29개 대상 가운데 중상위권에 포함됐다.

강진의료원(8.38점)은 6위, 목포의료원(8.24점)은 8위, 순천의료원(8.18점)은 10위에 올랐다. 전국 공공의료원 평균은 7.83점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소속 직원 등 내부 고객 3,064명, 납품업체 관계자와 환자 보호자 등 3,009명, 해당 기관 이·퇴직자와 관리·감독기관 관계자 735명 등 6,808명이 전국 45개 공공의료기관을 평가했다.


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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