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학자금 대출금리 2.9%→2.7%↓··연 상환부담 148억 경감

중장년층 재교육 확대 위해 연령제한도 확대

학자금 대출금리가 0.2%포인트 인하된다. 이에 따라 등록금 마련에 허덕이던 청년층의 대출금 부담이 소폭 경감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한국장학재단 등 관계부처는 청년층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현행 2.9%인 학자금 대출금리를 2.7%로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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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2.9%는 지난 2013년도부터 적용됐다. 정부는 이번 금리 인하를 통해 청년층의 대출금 상환부담이 연간 148억원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중장년층의 재취업 교육 확대를 위해 대출 제한도 완화된다. 정부는 전문대학 계약학과에 다니면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연령을 기존 만 35세에서 만 45세로 늘렸다. 또 만 55세 이전에 대학(원)에 입학하는 경우 만 59세까지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제한을 완화했다.

학자금 대출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상세내용은 장학재단 콜센터(1599-2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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