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이광렬 전 서울서부지방법원장 등 9명을 중앙회 내부 기구인 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위원으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하도급대금 미지급, 부당감액, 어음할인료 미지급 등 하도급거래와 관련한 분쟁이 원만히 해결되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중앙회는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총 211건의 분쟁사건을 접수해 154건의 자율조정을 이끌었다.
유광수 중앙회 동반성장실장은 "하도급거래의 공정화를 위해서는 대기업과 협력업체의 자발적 협력이 필수"라며 "협의회가 이들의 협력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협의회 위원 명단.
▦이광렬 전 서울서부지방법원장 ▦이장우 경북대학교 교수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명길 포스코 자재구매 상무 ▦이동식 삼성물산 글로벌조달센터 상무 ▦홍성안 코오롱 SC구매팀 상무 ▦이영호 삼협유직공업 대표 ▦박정일 정일판지공업 대표 ▦최전남 남성기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