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서 1개월 목표 수익률을 평균 10% 이상으로 잡는 등 소위 ‘대박’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식투자를 하면 높은 수익률을 낼 것으로 보이는 정치인으로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1위로 꼽혔다.
7일 증권포털 슈어넷과 웹사이트 조사업체 랭키닷컴이 인터넷 설문(531명 응답)을 통해 올들어 주식투자 경험이 있는 194명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 1개월 목표 수익률에 대해 조사대상의 42.27%가 10% 이상, 34.02%가 30% 이상이라고 답변했다.
이들의 연평균 투자자금 규모는 44.3%가 1,000만원 이하, 25.77%는 1,000만∼3,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선호 종목군은 38.56%가 중소형 개별주를 꼽았고, 30.93%는 테마주, 30.41%는 지수 관련주를 꼽았다.
주식투자시 참고항목으로는 기술적 분석이 29%로 가장 많았고, 시황뉴스 20.87%, 외국인매매 18.7%, 증권사이트 전문가 추천 15.72% 등의 순이었다.
한편 531명의 네티즌이 꼽은 ‘주식투자를 하면 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이는 정치인’으로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45%(237명)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21%), 고건 전 총리와 정동영 통일부장관(각 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