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질랜드 국왕 음스와티 3세(36)가 21세의 젊은 신부를 즉위 후 11번째 부인으로 맞아들였다고 왕실 소식통이 29일 전했다.
노리카 은텐테사라는 이름의 신부는 스와질랜드 대학 강사의 딸로 지난 2002년 후궁 간택을 위해 열리는 춤 경연대회를 통해 낙점됐다.
은텐테사는 이후 고교를 중퇴했으며 관례에 따라 결혼 전 음스와티 3세의 24번째 아이를 임신했다. 음스와티 3세는 또 17세 소녀 2명을 후궁으로 낙점했으며 이들은 현재 학업을 중단하고 국왕과의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마지막 절대 군주인 음스와티 3세는 100만명의 주민이 빈곤속에 생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치스런 생활로 비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