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모비스, 1분기 실적 사상최대

현대모비스가 올 1ㆍ4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2일 공시를 통해 올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1,960억원, 6,8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2%, 6.5% 늘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2% 늘어난 8,00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러시아 모듈 공장의 신규 가동과 더불어 크라이슬러 모듈 공급이 증가하면서 모듈 사업 부문 매출이 지난해보다 24.6% 늘었고, 전장ㆍ핵심부품의 매출도 23.4% 증가했다.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ㆍ기아차 등 완성차 부문에서 주도하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 효과에 힘입어 현대모비스의 해외 부문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도 가격 상승 효과에 힘입어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실적 개선 재료를 등에 업고 전거래일보다 7,000원(1.95%) 오른 3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5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억원, 197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주가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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