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선창산업 “유동성 확보” 액면분할 결정

5대1 비율…총주식수 1,000만주로

선창산업이 유통주식수 확대를 통한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종합목재업체 선창산업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기존 액면가 5,000원을 액면가 1,000원으로 분할하는 5대1 주식분할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액면분할 후 주식수는 보통주 1,000만주로 늘어나며, 신주 변경상장 예정일은 5월 12일이다. 회사측은 오랜 업력과 업계 시장지배력, 안정적인 재무구조 등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서의 낮은 인지도와 거래량 부족 등으로 회사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선창산업 정연준 대표는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을 동시에 검토한 결과, 액면분할만으로도 유동성 확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선창산업은 지난 1959년 설립돼, 1976년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합판ㆍ제재ㆍMDF(섬유판)를 주력 생산하고 있으며, 과거 ‘선퍼니처 가구’ 브랜드로 가구 사업을 영위했지만 100% 자회사인 선창ITS에 사업분할했다. 현재는 ‘선우드(Sunwood)’ 브랜드로 국내 종합목재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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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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