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제선항공권 유류할증료 4개월만에 하락

다음 달에 국제선 항공권에 적용되는 유류할증료가 이달보다 한 단계 내려간다. 항공사들은 국적 항공사들에 적용되는 국내 출발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다음 달에 한 단계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국제선 유류할증료 단계는 전달 중순에서 이달 중순까지 한 달간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 항공유(MOPS)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싱가포르 항공유가 갤런당 150센트 이상 160센트 미만일 때가 1단계에 해당되고 이후 10센트 단위로 1단계씩 높아지는 구조로 돼 있다.


지난 달 16일부터 전날까지 싱가포르 항공유는 갤런당 평균 302.02센트, 배럴당 126.85달러로 1개월 전보다 떨어졌다. 이를 적용한 다음 달 유류할증료는 16단계로 이달 17단계에서 한 단계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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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할증료는 올해 1~2월 15단계에서 5월 18단계로 상승했다. 8월에는 다시 12단계로 내려갔으나 이후 상승세를 보이다 넉 달 만에 하락하는 것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미주 노선 유류할증료(편도기준)는 다음 달에 165달러로 이달보다 11달러 내려간다. 유럽에 적용되는 유류할증료는 다음 달 158달러로 10달러 떨어지며 동남아는 이달 66달러에서 다음 달 62달러로 하락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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