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들이 위례신도시 내 중대형 아파트용지를 잇따라 사들였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위례신도시 내 민영아파트 분양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 내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6필지 중 4필지를 매각했다고 14일 밝혔다.
매각용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18대1을 기록한 A1-7블록(565가구)으로 대우건설이 가져갔다. 이 블록은 토지 사용시기가 내년 7월로 다른 부지보다 10개월 이상 빠르다.
삼성물산이 A2-5블록(401가구)을 매입했으며 A2-10블록(1,385가구)과 A2-12블록(627가구)은 각각 부영주택과 현대건설이 가져갔다.
LH는 입찰자가 없었던 A3-6블록(1,376가구)과 A3-7블록(982가구)은 오는 26일부터 선착순 수의계약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