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기 팝 밴드 마룬파이브 내한공연이 오는 9월 14일과 15일 부산 사직체육관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마룬파이브 내한은 지난해 5월 내한 공연 이후 1년여 만이다.
소속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은 26일 “마룬파이브가 9월중 방한할 계획에 있다”며 “신곡을 직접 라이브로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밴드는 지난 4월 싱글곡 ‘페이폰’(Payphone)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 이 곡을 포함한 네 번째 정규 음반 ‘오버익스포즈드’(Overexposed)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발매 후 국내 주요 온라인 팝 차트 정상을 휩쓴 ‘페이폰’, 리듬감 넘치는 두 번째 싱글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 국내 한 휴대전화 광고에 삽입돼 큰 인기를 끈 곡 ‘무브스 라이크 재거’(Moves Like Jagger) 등이 수록됐다.
남성 5인조로 구성된 마룬파이브는 2002년 첫 앨범 ‘송스 어바웃 제인’(Songs About Jane)으로 데뷔한 뒤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세계적인 인기를 끌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