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2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지주사 전환을 위한 주식분할 이슈로 주가가 업계 대비 부진한 수준이지만, 본질적인 가치에는 영향이 없어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전일종가 4만2,2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신정관 연구원은 “1분기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천연고무 가격이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한국타이어는 지주사 전환을 위한 기업분할로 인하여 1개월간 (8월30일~10월3일) 거래가 정지된다는 점이 핸디캡으로 작용하여 보합 수준의 부진한 주가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분할 자체는 한국타이어의 본질가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하며, 분할 이후 한국타이어 영업회사에 투자를 집중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