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자 복직 문제로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통일중공업의 전 직원이 사내 폭력을 추방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18일 통일중공업에 따르면 사내에서 노조 해고자들과의 충돌로 최평규 회장이 부상 당한 데 자극받은 직원들이 지난 16ㆍ17 양일간 폭력행위를 추방하기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 1,169명중 1,090명(93.2%)이 서명에 참여했다.
회사측은 파견자ㆍ출장자ㆍ휴가자ㆍ산재자ㆍ휴직자 등 나머지 사원들도 동참 뜻을 밝혀와 서명운동 참여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통일중공업 직원들은 지난 16일에는 사내 폭력행위와 불법행위 근절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노조의 한 관계자는 “사내 폭력 자체가 없어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며 “이번에 조합원들이 많이 참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회사로부터의 불이익이 두려워 서명운동에 동참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