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15일 총 23명 규모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관심을 모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삼성전자 부사장으로 승진해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게 됐다.
삼성은 "이재용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며 "이재용 부사장은 최고운영책임자로서 일하게 된다. 일상적인 경영관리 외에도 최고고객책임자(CCO)를 맡으며 쌓았던 다양한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글로벌 니즈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은 DS부문장에서 손을 놓게 되며 이사회 의장을 수행한다. 이후 이 부회장은 주로 해외사업 등 대외활동에 주력한다.
최지성 GMC 부문장 사장은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맡아 삼성전자의 실질적인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
삼성물산 이상대 부회장은 삼성엔진니어링 부회장으로 옮겼으며, 삼성엔지니어링 정연주 사장은 삼성물산 사장으로 이동했다.
김순택 삼성SDI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을 맡는다. 최치훈 삼성전자 디지털프린팅사업부장은 삼성SDI 사장을 맡게 되며, 최도석 삼성카드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삼성그룹은 16일 각 계열사별로 임원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