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탈레스 지분 50%(2,081억원 상당)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테크윈은 방산장비 개발업체인 삼성탈레스 지분 인수로 소프트웨어 설계 및 레이더ㆍ열상장비, 무선통신기술, 제어기술 등을 활용해 시큐리티 사업 일류화를 기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동형 로봇 등을 비롯한 신규사업 강화, 방산사업 고도화를 통해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특히 삼성테크윈은 시큐리티 솔루션 부문에 필수적인 열상카메라 영상처리, 무선통신 및 RFID 보안시스템, 시스템제어, 영상분석 기술을 단기에 확보함으로써 시큐리티 부문 세계 1위 달성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이번 지분 인수로 삼성테크윈의 시큐리티, 항공, 로봇, 산업용 장비 개발 등 다양한 사업부문에 시너지 효과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