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이어 프랑스도 그리스에 지원하기로 한 구제금융을 국민투표 이후로 연기했다.
로이터와 AP통신 등 주요외신들은 3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 칸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 및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와 회동한 직후, 그리스가 긴축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전까지는 6차분 구제금융 80억유로의 지원을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그리스의 국민투표 때까지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급을 보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