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상품시황] 투기자본 유입 분석속 유가 1.2% 상승

오는 16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의 증산 결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배럴당 89센트(1.7%) 상승한 54.43달러에 마감했다. 투기성 자본이 대거 원유시장에 유입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지난 한주간 1.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석유소비가 하루 평균 8,430만배럴로 지난해에 비해 181만배럴(2.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IEA는 추운 날씨와 미국 및 중국의 경제성장으로 세계 석유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한 뒤 미국의 원유 재고는 증가하고 있지만 유럽과 아태 지역 재고는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이 59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47%가 이번주 유가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고 오를 것이라는 예상은 3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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