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나상욱(26ㆍ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8번째 톱10에 들었다.
나상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몬트루CC(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 7월20일 US뱅크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오른 뒤 캐나다오픈 53위, 뷰익오픈 46위로 주춤했던 그는 다시 상위권에 입상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톱 랭커들이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한 사이 우승컵은 존 롤린스(미국)에게 돌아갔다.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롤린스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합계 17언더파로 3타 차 우승(상금 54만달러)을 차지했다. 2006년 BC오픈 후 3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우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