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대만투자자 유치 적극 나선다

투자희망자에 300억 위안 제공

중국이 대만 투자자들을 위해 대규모 여신을 제공한다. 이번 조치는 중국에 대한 대만기업들의 투자를 제한하는 대만 정부의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국가개발은행은 중국 본토에 투자를 원하는 대만 투자자들에게 300억위안의 여신을 제공키로 했다. 중국공산당 대만사무판공실 천윈린(陳雲林) 주임은 “대만 정부의 대중국 투자 제한으로 중국 내에서 자금을 조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만 투자자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면서 “이번 조치로 대만 투자자들의 자금난이 대폭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만 투자자들은 199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1,000억달러를 중국에 투자했으며, 양안간 연간 무역규모는 60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상호 경제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