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장외시장 거래가격이 100만원을 돌파했다.
7일 장외주식거래 전문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이날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17만5,000원(18.42%) 오른 112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생명이 상장계획을 밝히기 직전인 지난달 13일(53만7,500원)과 비교하면 16거래일 만에 109.3%나 뛰어오른 셈이다. 특히 액면분할 계획이 발표되고 상장 주관사들이 적어낸 공모가격이 100만원을 훌쩍 웃도는 것으로 알려지자 상승 탄력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38커뮤니케이션의 한 관계자는 "주주동호회에 삼성생명에 대한 게시물이 하루 100건 이상 올라올 정도로 삼성생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이날도 장 초반부터 강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정오께 100만원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한편 또 다른 장외사이트인 프리스닥(www.presdaq.co.kr)에서도 삼성생명의 주가는 112만5,00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