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단기 급등에 대한 경계감 속에서도개인 매수세가 이틀째 유입되며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19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2.30포인트(0.22%) 오른 1,064.73을 나타내고 있다.
KRX100 지수는 7.03포인트(0.33%) 오른 2,155.2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0.11포인트 내린 1,062.32로 출발한 뒤 곧바로 상승 반전해 1,067.31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이틀째 계속되면서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이다.
전날 13일만에 `사자' 행진을 멈춘 외국인은 274억원 순매도로 이틀째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전날 15일만에 '팔자'를 멈춘 개인은 이틀째 순매수에 나서37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가 327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인 가운데서도 11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 전기, 증권, 서비스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오름세다. 특히섬유와 기계가 1%대 이상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55만원으로 출발한 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폭을 확대하고있다. 전날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한 LG전자는 3일째 하락세고, 현대차가 1%대 강세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K㈜는 소버린의 지분 매각 영향에서 벗어나 8일만에 반등에 나섰다.
백두산과 개성 관광 개발사업 등 대북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그룹 관련주는 전날에 이어 4~5%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13개, 내린 종목은 339개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