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중인 지사화사업 가입 업체들이 최근들어 크게 늘고 있다.KOTRA는 지난 9일 현재 513개 중소업체가 837건의 지사화사업 이용계약을 맺어 지난 7월초에 비해 가입업체수로 56.4%, 계약건수로 83.1%가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목표인 지사화사업 이용계약 1,000건 달성은 내달중에 가능할 것으로 KOTRA는 기대하고 있다.
KOTRA 관계자는 "가입업체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수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지사화사업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사화사업은 해외 지사를 설치하기 힘든 중소업체들을 위해 KOTRA 해외 무역관이 연간 110만∼220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시장조사, 바이어발굴.관리 등 지사 업무를 대행해 주는 사업이다.
고진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