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맞춤형 임대주택 1만2,26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올해 공급되는 1만2,260가구 중 수도권 지역에서 절반에 가까운 6,000가구가 공급된다.
맞춤형 임대주택은 LH가 기존 주택과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소득층에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택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및 저소득 신혼부부 등이 입주 가능하다.
유형별로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6,260가구 ▦신혼부부 전세임대 5,000가구 ▦소년소녀가정 등 전세지원 1,000가구 등이다.
기존주택 전세임대는 기초생활수급자ㆍ한부모가족(1순위) 및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자, 장애인(2순위)이 신청할 수 있다. 신혼부부 전세임대는 혼인 3년 이내이고 그 기간 중 임신하고 있거나 출산한 자녀가 있는 세대주(1순위), 혼인 3년 초과 5년 이내이고 그 기간 중 임신하고 있거나 출산한 자녀가 있는 세대주(2순위) 및 혼인 5년 이내인 세대주(3순위)가 신청 대상이다.
입주희망자는 접수기간(22~26일) 내 거주지 주민센터(동사무소)에 신청해야 하며 접수 이후 자격심사 등을 거쳐 입주대상자가 확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