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마케팅비용중 여유분 신규사업에 집중투자"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마케팅비용중 여유분 신규사업에 집중투자"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과열경쟁 자제로 줄어드는 마케팅 비용은 신규사업 투자확대 등에 투입하겠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25일 기자회견에서 “더이상 소모적인 시장점유율 논쟁에 신경쓰지 않고 소비자 편익 증대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사장과의 일문일답. -줄이게 될 마케팅 비용은 어디에 사용할 계획인가.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이나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텔레매틱스 등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장점유율 52.3% 유지시기를 오는 2005년 말까지로 잡은 이유가 무엇인가. ▲그때쯤이면 번호이동성에 따른 지나친 가입자 경쟁도 줄어들어 시장이 안정될 것이다. 후발사업자들도 그 정도 기간이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경쟁제한적 시장상황 논란을 피해가려는 이유에서 나온 대책이 아닌가. ▲SK텔레콤에는 요금인가권 등 후발업체에는 없는 29가지 규제가 묶여 있다. 우리가 경쟁을 제한할 어떠한 수단도 갖고 있지 않다. 실제로 합병인가 후 후발사업자들도 가입자가 30%나 늘지 않았나. -시장점유율 억제에 따른 매출감소가 우려되는데. ▲신규서비스 발굴 등을 통한 기존 가입자의 매출 극대화로 해결할 수 있다. -후발사업자들이 연말로 끝나는 합병인가 조건 심사를 3년 연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지금 논의할 사안이 아니라고 본다. 심사기간 만료 후 다시 논의할 문제다. -일선대리점 등의 수입감소 등 내부적인 반발이 거셀 텐데. ▲시장이 불안하면 무리한 영업을 하게 된다. 예측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므로 대리점들은 오히려 앞으로 합리적인 영업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입력시간 : 2004-05-25 17:39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