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국민임대주택에 대한 정확한 실상을 국민에게 알리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서울과 수원에 ‘국민임대 모델하우스’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수원의 국민임대 모델하우스는 장안구 조원동 752-10번지 일대에 연면적 800평의 3층 건물로 지어져 오는 3월 초에 준공하고 서울 모델하우스는 용산구 한강로3가 옛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366평, 1층 건물로 5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국민임대 모델하우스에는 일반 모델하우스와 마찬가지로 평형별 표본 아파트는 물론 건설자재와 설비 등이 그대로 전시되는데 건교부는 국민임대 건설시 모델하우스보다 높은 품질의 자재를 사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개관을 통해 국민임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고품질의 임대주택 건설을 유도할 방침”이라면서 “2012년까지 국민임대 100만가구를 차질 없이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사업승인된 국민임대주택은 총 28만1,996가구이며 이중 입주를 완료한 가구는 4만6,700가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