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CD업체 상반기 실적악화우려 완화"<한화증권>

한화증권은 다음달에 공급될 17인치 모니터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인상될 전망이어서 주요 LCD업체들의 상반기 실적 악화 우려가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안성호 한화증권 연구위원은 삼성전자[005930]와 LG필립스LCD[034220]가 2월 공급분 17인치 LCD패널 가격을 현재의 대당 153달러에서 158달러로 소폭 인상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이번 가격인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 그는 19인치 모니터의 가격 하락과 그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인해 LCD업체들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19인치 제품의 생산 비중을 확대한 점을 꼽았다. 그는 삼성전자의 LCD패널 재고 감소가 이미 확인된 상태에서 나타난 가격인상 움직임은 LCD업체의 즉각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못하더라도 패널 제조업체들의 실적 악화 우려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상반기에 17인치 제품은 소폭의 추가 가격 상승이 기대되고 15인치와19인치 제품의 경우 현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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