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버스 울산공장이 생산물량 부족으로 내수용 생산라인에 대해 전격 휴업조치에 들어갔다.
20일 대우버스에 따르면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한 울산공장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휴업한다는 내용을 담은 고용유지 계획신고서를 울산고용노동지청에 접수했다.대우버스 울산공장의 휴업조치는 지난 2006년 울산공장 설립 이래 처음 있는 일로 차량판매 부진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우버스는 이에 따라 전체 울산공장 생산직 근로자 800여명 가운데 550여명이 회사의 휴업조치로 인해 근무를 하지 않게 된다.대신 경영상 이유로 휴업이 이뤄지는 만큼 평균 임금의 70%를 받을 수 있다.
대우버스 울산공장은 국내 판매 부진으로 인한 인한 이번 휴업조치로 생산물량 균형이 어느정도 해소되면 내년초 부터는 정상조업에 들어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