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남미로 외유를 떠났던 ‘공공기관 감사혁신포럼’의 간사 역할을 맡았던 최동규 가스안전공사 감사가 이 날 오후 사직서를 냈다. 이에따라 최 감사의 사표가 외유를 떠났던 21명의 줄사퇴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민주당 기획조정실장을 맡기도 했던 최 감사는 열린우리당 사무처장을 거쳐 지난해 7월 가스안전공사 감사에 임명됐다. 최 감사는 이번 외유 당시 남미여행단장을 맡아 “바쁜 공식 일정을 통해 남미를 배우러 갔는데 문제 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