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무선인식 및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REID/USN) 확산을 위해 내년 물류ㆍ의약품 등 8개 분야에 600억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10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REID/USN 확산 종합대책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1월부터 주관기관과 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사업 집행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에 따르면 정보통신부와 건설교통부 등 관계 부처는 내년 600억원의 예산을 투입, 식ㆍ의약품, 물류 등 8개 분야 17개 중점 과제를 대상으로 확산사업을 추진한다. 분야별로는 ▦u먹을거리ㆍ의약품 종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식ㆍ의약품 분야에 53억원 ▦u농업ㆍ농촌 및 해양ㆍ수산 과제 등 농ㆍ축ㆍ수산에 195억원 ▦항공ㆍ내륙ㆍ관세ㆍ항만 등 물류 분야에 114억8,000만원 ▦귀금속ㆍ주류 등 유통 투명성 제고를 위해 16억원을 투입한다.
또 출판(21억8,000만원), 국방 치안안전(80억2,000만원), 복지(29억5,000만원), 기상 해양(48억5,000만원) 등에도 약 1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17개 확산사업뿐만 아니라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42억원을 책정하고 ‘범부처통합표준협의회’도 구성, 주파수, 응용 규격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표준 관련 정책 협의체로 활용하고 부처ㆍ사업 간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