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3월 14일 대선에서 80% 이상 지지율로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전(全) 러시아 여론조사기관(프치옴-A)이 전국 성인남녀 1,584명을 대상으로 조사, 이날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80% 가량이 다음 대선에서 푸틴 대통령 지지 의사를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이 같은 지지율은 한 달 전 조사 때보다 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차기 대선에서 푸틴 대통령에 맞설 뚜렷한 경쟁 상대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프치옴-A는 풀이했다.
<뉴욕=김인영특파원 in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