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5ㆍAS모나코)이 프랑스프로축구 리그컵 대회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를 펼쳤지만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다.
박주영은 27일(한국시간)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FC 로리앙과의 2010-2011 리그 컵대회 4라운드(16강)에 선발 출전해 연장전까지 120분을 활약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모나코는 연장 전반 9분 페테르 한손의 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예고했지만 연장 후반 13분 동점골을 허용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5대3으로 승리해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20분 동안 골을 터뜨리지 못했던 박주영은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며 8강 진출의 밑거름 역할을 해냈다. 박주영의 골로 기선을 잡은 모나코는 곧바로 골키퍼가 로리앙의 1번 키커의 슛을 막아냈고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골을 넣어 승리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