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걸 한국전력 사장은 18일 “한전의 차세대 성장동력을 해외에서 찾겠다” 며 “올해 33개의 해외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취임한 이 사장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 주변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내 전력사용량 증가세가 계속 둔화될 전망이어서 한전의 미래 캐시카우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면서 “재임 중 해외사업 확대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연구개발(R&D) 투자도 크게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5월 중 한전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