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국내외에서 인정 받는 'UHP 타이어'를 앞세워 올해 사상 최대인 1조원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넥센타이어는 27일 3ㆍ4분기까지 매출액이 7,256억원, 영업이익 1,365억5,000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세라면 4ㆍ4분기까지 매출 1조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넥센타이어의 올해 경영실적은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이뤄낸 것이어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올 3ㆍ4분기 실적은 매출 2,444억원, 영업이익 524억원, 당기순이익 3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매출액 29.3%, 영업이익 656%, 당기순이익 508%가 증가했다.
특히 3ㆍ4분기 영업이익률은 21.4%로 2ㆍ4분기 실적 19.9%를 뛰어넘는 성적표로 시장기대치인 16%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홍종만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수출시장 다변화와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한 점이 매출 신장의 원동력이 됐다"며 "국내 완성차업체에서 신차 타이어 납품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내년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