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최종 확정

문화부, 개발계획 승인…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착공

전라남도 영암군 일대 919만6,000㎡(278만평) 부지에 1조6,762억원을 투입해 민간주도형 관광레저 기업도시를 조성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기업도시위원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화부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화부는 건설 단계에서 3조9,8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암ㆍ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삼호지구) 사업은 지난 2007년 12월 서남해안레저㈜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제안한 사업으로 서울에서 320㎞, 광주광역시에서 50㎞ 거리에 위치한 삼호지구는 다도해 및 영암호 등 관광레저 기반을 조성하는 데 좋은 여건을 갖춘 지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부지 919만6,000㎡ 중 326만4,700㎡(35.5%)가 관광시설용지로 조성되고 허브가든과 허브재배단지가 각각 25만8,900㎡, 104만4,800㎡ 조성된다. 이 밖에 125만1,490㎡ 규모의 골프장, 모험놀이공원 등을 포함한 육상스포츠단지(13만2,300㎡), 명상휴양단지(6만3,000㎡) 등이 만들어질 계획이다. 주거용지와 상업업무시설용지는 각각 73만㎡, 9만9,900㎡가 조성된다. 산업시설용지는 전체 사업 대상 부지의 9.5% 규모인 87만300㎡가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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