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실업률 올 첫 상승 반전올들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대구지역 실업률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23일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지역 실업률은 4,3%(실업자 4만9,000명)로 지난 6월에 비해 0.5%포인트 상승했으며 경북지역 실업률은 2.8%(실업자
4만명)로 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의 실업률은 6개월만에 다시 상승세로 반전됐으며 경북지역은 연 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대구지역 실업률은 전국 7대도시 평균 4.6%에 비해 0.3%포인트 낮은 수준이며 경북지역은 9개도 평균 2.7%에 비해 0.1%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의 고용구조는 대구·경북지역 각 상시근로자 비중이 81.7%, 81.4%로 지난 6월에 비해 0.7%포인트, 1.2%포인트 상승, 다소 안정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대구지역은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노동시장에 대거 참여, 실업률이 상승했으며 경북지역은 도소매, 음식숙박업 부문의 취업자가 증가, 실업률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2000/08/2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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