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1위에 올라섰다.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9.2%의 시장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던 대우증권은 올 한해 바이오니어, 글로비스, 베이직하우스, 인프라웨어 등 17개 기업의 IPO주간사를 맡으며 4,150억원의 거래총액(공모가X주식수)을 기록, 26.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대우증권 다음으로는 현대증권과 교보증권의 시장점유율이 각각 10.2%(1,570억원), 9.8%(1,510억원)로 지난해 6위와 7위에서 2,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지난해 26.3%의 시장점유율로 업계 1위를 기록했던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7.3%(1,130억원)에 그쳐 7위로 내려앉았다.
전체 IPO 건수 및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IPO건수는 지난해 68건에서 98건으로 44%이상 증가했고 발행액 규모도 지난해 1조3,160억원에서 1조5,420억원으로 17.1% 늘어났다.
국내 기업의 해외상장은 지난해 LG필립스LCD의 한ㆍ미 동시상장이 유일했으며 올해엔 STX팬오션(싱가포르거래소), 와이더댄(나스닥), 금호타이어(런던증권거래소), 그라비티(나스닥), 픽셀플러스(나스닥), 어니언텍(싱가포르 SESDAQ) 등 6개로 늘어났다.
외국계 증권사 가운데는 골드만삭스가 STX팬오션의 IPO를 주간, 3억4,900만 달러의 거래총액으로 1위를 기록했고 와이더댄, 금호타이어의 IPO 주간사를 맡은 JP모건은 3억1,700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