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올해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등 이른바 6T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에 대해 총 1조원의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특별대출은 일반대출보다 0.5%포인트 낮은 연 5.5%의 금리로 지원되며 대출 기간도 일반시설자금 대출 보다 2~3년 늘어나 최장 8년까지 가능하다.
산업은행은 3일 올해 시설자금 대출 5조원, 운영자금 대출 3조5,000억원, 회사채와 주식인수 등을 통한 투자 5조원 등 총 14조원의 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시설자금 5조원은 지난 해 공급실적보다 14% 증가한 것으로, 이 가운데 1조원은 별도 펀드를 만들어 `6T산업`에 특별 지원된다. 산은 관계자는 “정부의 차세대 성장산업 육성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6T산업 전용펀드를 운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6T는 정보기술(IT), 생명기술(BT), 나노기술(NT), 환경기술(ET), 문화기술(CT) 등 기존의 5T 산업에 우주기술(ST)이 추가된 것이다.
산은은 또 연구개발(R&D)에 5,000억원, 유통 및 물류산업에 3,000억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운영자금은 3조5,000억원은 중소기업특별운영자금 5,000억원, 시장금리 연동 운영자금 1조원, 일반운영자금 2조원으로 구분해 지원된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