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정통 언더웨어 트라이엄프는 11월 8일 ‘브라데이’를 맞아 실시한 고객 선호도 조사 결과 20대는 기본 스타일의 심플한 디자인, 30~40대는 레이스가 달린 화려한 디자인의 브래지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대 고객은 레이스 장식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과 스킨컬러의 제품을 선호하는 반면 30~40대 고객들은 레이스 장식이 달린 화려한 디자인과 블랙, 와인, 딥블루 등의 색상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브래지어의 기능에 있어서는 20대는 풍만한 가슴라인을 연출할 수 있는 ‘볼륨업’ 기능을 중요시하지만 30~40대는 풍만한 가슴보다 탄력있는 라인을 연출할 수 있는 ‘바스트업’ 기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트라이엄프 관계자는 “젊은 여성일수록 타이트한 옷차림을 즐기기 때문에 속옷 자국이 드러나는 화려한 레이스 장식보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스킨컬러 제품을 선호한다”며 “이에 반해 섹시한 옷차림에 대한 제약을 받는 30~40대 여성들은 화려한 디자인의 속옷을 통해 노출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