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부시, 감세안 일부 조기실행 추진

CNN보도, 600억弗 우선 감면방안 검토조지 W. 부시 미 행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감세계획 일부를 실행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CNN 방송이 고위 관리들을 인용, 21일 보도했다. CNN은 폴 오닐 재무장관이 재무부 분석관들에게 향후 10년간 감세 총액 규모를1조 6천억달러로 하는 목표를 유지하되 일단 즉각 600억달러의 세금 감면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오닐의 이런 검토 지시는 공화, 민주당에서 부시 대통령의 감세안이 둔화세를 보이는 경제의 활성화에는 별다른 자극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지고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CNN은 이런 즉각적인 감세 규모는 올해 예상되는 예산 흑자의 절반 가량 되는것이라고 전하고 이 구상은 오닐 재무장관이 최근 상원 공화당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의된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재무부 관리들이 이런 제안들이 아직 구상단계이며 부시 대통령도 감세계획의 주요 부분 들을 수정할 지에 관한 결론을 내리지 않았지않았다고 밝힌 것으로전했다. 한 관리는 그러나 600억 달러의 즉각 감세, 감세규모 총액 유지 등을 내용으로하는 이런 계획이 상원에서 공화, 민주 양당으로부터 호의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본다고 밝힌 것으로 CNN은 말했다. 오닐 장관은 상원 금융위원회가 감세 목표치를 포함하는 예산안을 마련하기 앞서 다음 주 부시 대통령에게 일련의 감세 방안들을 보고할 계획이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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