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1층에 화장품 매장이 있는 '화장품 1층 법칙'이 깨지지 않는 이유가 밝혀졌다.
현대백화점은 올들어 11월까지 자사 신용카드 회원의 구매실적을 바탕으로 특정 상품 구매 고객의 백화점 전체 매출 기여도를 조사한 결과 기여도가 가장 높은 고객은 화장품 구매 고객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즉 화장품매장이 최고의 위치인 1층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매출 기여도가 그만큼 높기 때문인 것. 백화점측에 따르면 화장품을 1번 이상 구입한 고객의 경우 이들이 백화점에서 지출한 총 금액이 백화점 연 매출의 78.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4년 68.7%보다 9.8%P 늘어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