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상습폭행 교수 딸이 경찰신고서울 방배경찰서는 16일 20여년 동안 술만 마시면 상습적으로 부인을 폭행해온 지방 W대 김모(46·서울시 동작구 사당3동) 교수를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이날 오전 3시20분께 술에 취한 상태로 귀가해 부인 진모(43)씨에게 『왜 아들(19)이 가출했느냐』고 추궁하며 빰을 두 세 차례 때리고 이를 말리던 딸(20·S대 3년)의 얼굴도 한 차례 때렸다가 딸의 신고로 붙잡혔다.
부인 진씨는 당초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지난 20여년간 술만 먹고 들어오면 주사를 부리면서 나를 때리곤 했으며 이를 보다 못한 딸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가 『20여년간 맞아왔다는 것은 홧김에 한 소리』라며 말을 바꿨다.입력시간 2000/06/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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